경상북도의회는 3일 도의회에서 ‘신청사 명칭 공모(공개 모집)’ 시상식을 열고 최우수상 수상자 권석진(경북 예천, 50)씨에게 상장과 3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수여했다. 또 우수상 수상자 6명에게는 25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 장려상 수상자 15명에게는 10만원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공모전의 최우수 제안 명칭은 여민관(與民館)이며, 우수상은 화백관(和白館), 장려상에 화백의사당, 민의관, 민의마루, 청민관, 심민관, 여민당, 민의누리, 여민락, 경민관(敬民館) 등 9건이 선정됐다.
신청사 명칭 제정은 경상도 개도 700년, 신도청 시대를 맞아 민의의 전당이자 300만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도의회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공모했다.
지난 4월 20일부터 29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도의회 신청사 명칭 공모 결과 총 380건의 명칭이 접수돼 신청사 이전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민관은 ‘도민의 대표기관인 도의회가 도민을 하늘처럼 섬기고 도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경북도의 새로운 중흥기를 이룩하겠다’는 의미가 함축돼 있다.
앞으로 도의회는 여민관을 특허청에 상표 등록할 예정이며, 전국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