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과일이 롯데마트 전국 매장에서 동시 특판 행사를 실시한다.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영천시와 롯데마트(대표이사 김종인)는 영천과일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영천과일의 새로운 판로 모색을 위한 것으로 전국 최대의 유통망을 가진 롯데마트와 협약을 맺게 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재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해 롯데마트 관계자, 과일 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해 영천의 우수한 과일 유통활성화를 위한 상생방안에 대해 깊이 논의 했다.
이번 협약에서 영천시 과수산업 발전 및 유통활성화를 위한 협력, 영천시 과일의 지속적 판매를 위한 상생협력방안을 골자로 하는 내용으로 체결됐다.
업무협약의 연내 실천을 위해 영천 머루포도(MBA) 출하 성수시기인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롯데마트(104개 판매장)에서 동시에 대대적인 특별 판촉 홍보행사를 개최하여 12만상자(600톤)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로써 영천 머루포도의 최대 성출하기인 10월에 많은 물량이 롯데마트에 납품되어 산지수급조절 효과를 가져와 지역 농산물 가격상승과 홍수출하 방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지속적인 판매를 위하여 영천시 뿐만 아니라, 지역농민들과도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