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책사업 중의 최대 역점시책…농기계임대사업 확대전국 최대규모…부지 13,888㎡, 보관창고 5동, 농기계 470대농기계임대, 운반대행, 기동수리 등 원스톱(One-Stop)체계 구축
농기계 순회수리 부활로 “찾아가는 참 봉사 행정” 실천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부녀화로 인한 일손부족 해소 와 고가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 부담으로 농가 부채발생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일부 농기계는 과잉공급으로 이용효율이 낮은 문제가 대두되어 2009년에 사업비 11.5억 (국도비 6.5억, 시비 5억)으로 농기계임대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임대농기계는 다수의 농업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1회 3일 이내 단기임대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만료일 이후 사용자가 없으면 2일까지 추가로 연장하여 농업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으며, 임대료는 농기계 구입가격의 0.25%수준으로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농기계 임대를 통해 고가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으로 농가부채 경감과 기계화를 통한 작업능률 향상과 노동력 절감으로 농가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농업지원정책 중 가장 인기가 있는 사업의 하나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가유공자와 우리 시에 전입하여 귀농한지 3년이 경과 되지 않은 농민들에 대해서는 임대료의 반액(50%)을 3년간 지원한다. 또한 농가의 무리한 사용과 농업인의 농기계 사고 등에 대비하여 우리 시에서는 40백만원의 예산으로 농기계종합보험을 가입하여 농업인이 농기계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토록 지원하고 있다.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농기계 임대 대상을 관할지역 내에 거주하는 농업인으로 한정하고 있어 거주지와 농경지가 다르면 임대사업소를 코앞에 두고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 시에서는 관내에 거주하지 않지만 경작지가 있는 농업인 또는 관내에 거주하지만 농경지가 관외에 있는 농업인에게도 임대할 수 있도록 금년도에 조례를 개정하여 대상범위를 넓혀 농업인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2009년 오미동 임대사업장의 비좁은 문제를 해결하고 나날이 증가하는 임대수요에 적극 대응코자 2013년도 국비예산 13억5천 등 총 42억원을 투입하여 이번에 청통면 호당리(구.호당초등학교)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확장, 신축하여 2015년 9월 21일 준공식을 가졌다.
2013년 5월 폐교부지 13,888㎡를 매입하여 추가로 보관창고 3동 연면적 1901㎡ 지상2층 철골조와 사무실 및 세차장, 진입도로 확·포장, 마당포장, 조경공사 등 2년 4개월간 공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준공을 계기로 고령자, 부녀자 등 차량이 없는 농가를 위주로 운반차량 4대를 확보하여 금년 8월부터 농업인이 원하는 영농현장까지 배달하고 농작업을 마치면 회수하는 Door to door서비스인 운반대행 서비스를 저렴하게 실시하고 있으며, 농기계임대사업 비중 확대에 따른 정규인력을 기존 4명에서 10명(계약직 6명)으로 늘려 현장에 배치하는 등 사업내실화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임대농기계 사용 불편 해소를 위해 우리 시에서는 농기계임대, 운반대행, 현장 기동수리 등 농업인이 전화 한번으로 부담 없이 농기계를 임대하여 영농에 활용할 수 있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임대사업 실시로 중단되었던 순회수리를 부활시켜 농기계 수리센터와 거리가 멀어 불편을 겪는 오지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고장난 농기계를 수리해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덜어주고, 늘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호당농기계임대사업소 준공으로 농촌지역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기계화 영농과 농기계구입비 절감으로 농가경영 안정을 꾀한다는 시책의 하드웨어는 나름 갖춰졌다고 판단되며, 앞으로 현장에서 펼치는 기동수리 등 서비스 향상과 내실 있는 소프트웨어적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