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요의 효시인 ‘황성옛터’의 작사가 왕평 이응호 선생의 예술적 가치를 더 높이고 독창적인 가요제로 발전 시켜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우리나라 가요사에 길이 남을 가요제로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제20회 왕평가요제를 성공적으로 치뤄낸 김천중 왕평가요제 추진위원장(아바음악사 대표·사진)은 “이번 대회는 어느 해 보다 가창력이 우수한 출연자들이 좋은 무대를 선보였다”고 자평했다. 1996년부터 20년째 왕평가요제를 이끌어오고 있는 그는 “열악한 환경속에서 왕평가요제를 이어온 지난날을 뒤돌아보니 많은 추억으로 남아있다”며 소회(素懷)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더욱 다양한 음악적 색채로 전통과 역사가 있는 가요제로 발전시켜 한국대중음악사에 길이 남을 왕평가요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매년 대회를 준비하면서 더 멋진 무대와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선사하겠다는 생각으로 준비기간 내내 매일같이 새벽 2~3시를 넘겨가며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는 그는 “매번 행사를 마치고 나면 아쉬움과 허전함이 밀려온다”며 왕평가요제에 대한 애정을 대신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대간의 소통과 문화적인 단절 회복을 위해 만16세부터 65세로 참가자연령을 대폭 넓혀 예선 및 본선 대회를 시행했다. 또 국내 최초로 일반가요 부문과 트롯 부문을 구분해 전세대를 아우르는 가요제를 시도해 가요·작가협회 관계자는 물론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를 지켜본 국내 정상급 작사, 작곡가들은 “지방에서 개최되는 가요제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막상 행사를 보니 다른 행사에서 보기 힘든 팝스오케스트라의 생생하고 멋진 사운드의 라이브 공연으로 진행하는 등 매우 놀랐다”고 호평했다. “왕평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기념하기 위해 왕평가요제와 병행해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왕평종합예술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왕평 종합예술제를 꿈꾸고 있는 그는 한 출연자가 부른 천년바위처럼 왕평가요제가 백년, 천년 빛을 잃지 않고 더욱 권위있는 가요제로 발전하는 것이 또한 그의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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