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은 받는 이 보다 주는 이가 느끼는 행복이 훨씬 더 큽니다.”
지역에서 소외되고 힘들게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는 유석권씨(58·유석권 법무사)의 끝없는 이웃사랑이 지역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유 법무사는 24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백미 5천kg을 영천시에 전달했다. 금액을 환산하면 1천200만원 상당이다. 뿐만아니라 이날 교육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재>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기금 1천만원을 영천시장에게 전달했다.
지역 복지시설, 장애인,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 선풍기, 연탄, 성금 등 그는 십 수년 동안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그의 통큰 기부는 이미 지역사회에 소문나 있다. 매년 수천만원씩 저소득층과 시각장애인 등에게 지원했다.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은 10억원이 훨씬 넘는다.
영천시 창구동 영천시 법원 앞에 유석권 법무사 사무실을 내고 있는 그는 사무실 개소 이후 지금까지 직원 1명을 줄이고 대신 직원 1명의 급여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신조로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장애인복지관에 세척기와 대형 에어컨을 사주고 고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자전거 100대와 도서 1천400권을 전달하는 등 통큰 기부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수 천만원대의 기부활동을 해온 그는 선행이 주위에 알려지는 것을 매우 부담스러워 한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주는 자신이 더 행복감을 느끼기 때문이라는 이유다.내실있는 법무사 운영으로 남은 수익금을 지역으로 환원하기 위해 그는 적립금 마련을 위해 감소한 직원 1명의 몫을 더하기 위해 오늘도 남들보다 더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