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폐되고 있는 현대인의 정신문화를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거듭나는 문화혁명의 계기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4일 자양면 보현자연수련원에서 전원생활체험학교와 새마을 정신문화 전파를 위한 협약 체결을 가진 윤진필 ‘가칭’ 대한민국새마을정신문화교류회장(경산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장)은 보다 성숙된 사회구현을 위해서는 정신·문화의 융합을 바탕으로 하는 새마을 운동 확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영천이 고향인 윤 회장은 “전원생활체험학교와 협약 체결을 계기로 제2의 새마을운동인 정신문화가 영천을 시작으로 경북이 중심도시로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전원생활학교와의 협약 체결은 대한민국새마을정신문화교류회와 성격이 비슷한 점이 많아 협약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적 근대화 운동이었던 새마을 운동은 이제 개발도상국과 후진국에 새마을운동 정신을 전파해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고 말하는 그는 새마을정신문화 세계화에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제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 줘야한다”고 강조하는 윤 회장은 “최근 공직사회와 정치권 등지에는 ‘관행’이라는 이유로 묵인되고, 방치되었던 우리 사회 한 켠에 자리잡은 부패문화를 더 숨기거나 그대로 방치하고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없기에, 대한민국새마을정신 문화교류회가 앞장서 계도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는 복안이다.
“최근 중국시니어 지식청년단(단장 왕계매)과 친교를 맺고 회원간 정신문화를 교류하고 있다”는 그는 “대한민국새마을 정신문화 교류회가 중국에 이어 스리랑카 등지에서 시범학교를 지정해 새마을 도시 만들기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빈곤한 국가를 지정해 새마을 성공 사례를 만들고 정신문화를 매개체로 만드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3월 창립총회 준비에 여념이 없는 대한민국새마을정신 문화교류회는 구체적인 실무사업과 전문가 영입작업에 들어가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대한민국새마을정신 문화교류회는 지역별 협회장 인선 작업을 마치고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조직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