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설 명절 전 임금지급 및 자재대금 지급 등으로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던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 운전자금 71건을 신청 받아 203억원에 대한 융자추천을 확정·통보했다.
시는 지난 1월 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설 운전자금을 신청 받았다.
시는 지난해 234개 업체에 636억원을 운전자금으로 융자 추천했으며, 이에 대한 이자 보전금으로 14억 4000만원을 지원했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영천시 관내 소재한 중소기업 중 제조·건설·운수·무역·관광·자동차 관리업 등을 대상으로 하며 올 3월부터는 전기공사업 추가로 총 9개 업종이 융자지원 대상이다.
매출액이 없거나 융자상환 능력이 없는 업체, 지방세 체납 업체, 휴·폐업된 업체 등은 제외됐다.일반기업은 매출규모에 따라 최대 3억원 한도까지 연3%의 이자를 1년간 지원한다.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타 시도에서 도내로 이전한 업체 등은 매출액에 관계없이 5억원까지 우대 지원해 중소기업의 금융이자 부담을 경감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