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영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포럼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영천고등학교(36회)와 영동고등학교(13회) 출신의 40대 중반 동창생들로 구성된 영천경제발전포럼 대표로 선임된 김동호 더케이 저축은행 상임감사(48)는 “영천에서 최고 수준의 경제 전문가를 초빙해 시민들에게 무료 경제특강을 개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경제발전포럼은 지역경제발전을 통해 시민들이 행복하고 살기좋은 영천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지난달 19일 국회의사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임자라는 평가속에 포럼 참석자들의 전원 만장일치로 선임된 김 대표는 사업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현안에 대해서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전문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포럼 운영계획을 밝혔다.
영천경제발전포럼 회원들은 역대 영천고와 영동고 출신 총동문 중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이들 동문들 가운데 사법고시를 3명이나 배출했고, 삼성그룹 상무이사인 삼성SDS 법무팀장으로 재직중인 동기생과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법무법인 대표변호사로 있는 동기생, 경찰대 출신, 세무사, 행정사, 검찰, 교육부 등 다양한 직종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포진하고 있는 기수들이다. 이 때문에 이들 동문들은 영천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남다르다.
몇해 전부터 주기적인 모임을 가져온 이들 동기생들이 고향 영천 발전에 대해 고민해 오다 지난 연말 송년회에서 영천을 위해 적극 봉사하고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영천발전포럼이 탄생하게 된 것.“동기생들 중 자랑스럽고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현재 하고 있는 일이 경제의 최일선인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고, 현 정부의 금융공기업에 최연소 임원을 내정 받았다는 점이 동기생들로부터 적임자라 판단해 대표로 추대 해 준 것 같습니다”
영천경제발전포럼 초대 대표로 책임감을 느낀다는 김 대표는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과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장학금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할 것”임을 강조했다.아울러 영천지역의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영천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에 재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