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전 청도면 고수리 마을에 열차가 지나면서 지축을 뒤흔들었다.
마침 이곳을 지나는 한 마을주민은 소음공해에다 도심을 갈라놓고 있어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라며 투덜거렸다.
청도읍 주민들은 청도읍 시가지를 가로 지르는 철도로 인해 지역발전 저해 요인은 물론 소음공해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청도읍에는 경부선 철로가 4km 시가지를 관통하고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의 생활불편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해 철로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이 철로에는 하루 70여차례 이상 기차가 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청도읍 고수리 주민들은 바로 인근 철로 건너편 이웃마을에 가기 위해 1~2km이상 돌아가는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청도발전을 위해 철로를 월곡~송읍~남성현을 잇는 외곽 이전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또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청도발전을 위해 철로를 이전하는 방안 등 공약을 제시하기를 기대했는데 두고 볼일”이라며 관심을 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