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울려 퍼진 선거송도 유권자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대중가요에 후보자들을 홍보하는 내용으로 개사한 로고송이 친근하게 들린다.
잘 만든 선거송 하나가 후보자들의 이미지를 각인 시키는데 일등 공신이다. 이 때문에 선거송은 가장 효과적인 선거 운동 중 하나로 꼽힌다.
`선거의 양념` 로고송. 선거운동이 종반전으로 다가오면서 후보자들이 저마다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개사한 로고송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각 후보들은 대중가요 등 히트곡을 개사한 로고송을 제작해 마지막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각 후보 진영마다 유세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로고송이 거리유세에 양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영천시청도군 선거구로 통합되면서 로고송은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안성맞춤이다.유세차량에서 나오는 노래를 아무 생각없이 들으면 늘 듣던 대중가요처럼 들린다. 유세 차량에서 나오는 노래는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을 담은 로고송이다.
기호 1번 새누리당 이만희 후보는 대중가요인 ‘동반자’, ‘찰랑찰랑’, ‘승전가’ 등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대중가요를 개사해 유권자를 공략하고 있다.
기호 5번 무소속 최기문 후보는 ‘간 때문이야’, ‘서울구경’, ‘뱃노래’, ‘나는 행복합니다’ 등을 유권자에 친숙한 이미지의 노랫말로 개사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