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지역 발전과 대창면민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대창면사무소에서 발대식을 갖고 새로 출범한 대창면 청년회 최병활 회장(54)의 말이다. 대창면 청년회는 고령화, 인구 감소 등으로 침체 되어 있는 농촌지역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여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주변의 기대감속에 출범했다. 젊고 역동적인 대창을 위한 첫 걸음을 뗀 청년회의 첫 사령탑을 맡은 최 회장은 “자녀교육을 위해 젊은 층이 인근 하양이나 경산 등지로 빠져나가는 바람에 대창면 전체인구의 대다수가 65세 이상 노인들”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해 청년들이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청년회가 발족하게 됐다”고 말했다.영창중학교가 폐교되는 등 교육여건이 열악해지는 현실을 보면서 1년여 전부터 뜻있는 청년들이 청년회 발족을 위해 여러차례 모임을 가져왔다는 최 회장은 “지난 1월 1일 채약산 정상에서 3백여명의 면민들이 참석한가운데 열린 대창면 해맞이 행사가 대창면 청년회의 공식적인 첫 행사였다”고 소개한다.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속에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최 회장은 지난해 후반기에 임원진 구성을 이미 완료했다. 희망의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를 통해 면민 화합과 발전을 기원했던 대창면 청년회는 20세 이상 55세 이하 80여명 회원으로 구성됐다. 대다수 회원이 복숭아 농사를 짓는 농업인으로 귀농인도 여럿 있다고 한다. “우선 면민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는 데 힘쓰겠다”는 그는 “전국 최고의 복숭아 생산지로 유명한 대창면의 발전을 위해서는 외지인의 유입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 절대농지를 풀어주는 조치가 시급하다”며 방안을 제시했다. 귀향의사를 밝히는 출향인사들을 비롯 전원주택 붐에다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대창면을 많이 찾아오지만 집을 지을만한 땅이 대부분 절대농지로 묶여있어 이를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소외되고 그늘진 곳을 보살펴 건강한 지역사회 건설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로 2년 임기를 시작한 최 회장은 당장 16~17일 열리는 지역축제인 제1회 대창면 체육회장배 족구대회 및 제4회 복사꽃 문화축제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후원할 생각이다. 대창초등학교(37회)와 영창중학교(4회)를 졸업하고 진량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최 회장은 건설자재와 농자재 생산업체인 부성산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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