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문인협회 지부장을 역임한 고원구 시인이 칠순을 맞아 7번째 시집 ‘시간을 빚으며’를 펴냈다. 2004년 계간문학 ‘착각의 시학’(대표 김경수)을 통해 등단한 고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죽림사’ ‘보현골’ 등 2014년 이후 최신 작품 91편을 실었다. “조바심 내지 않고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가야 한다는 게 나와의 약속이다”는 말로 시작한 서문에서 시인은 “내 마음속 깊은 곳에 감춰진 정체에 귀를 기울이며 진실이 살아있는 마음의 소리를 겸손하게 담아내고 눈을 크게 뜰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국문인협회 회원인 시인은 영천항일독립운동선양사업회 사무국장으로 활동중이다.
<128쪽, 발행처 ‘도서출판 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