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영천·청도)은 2일 열린 국회 임시회에서 정치권이 국가 위기와 민생을 외면한 채 탄핵과 조기대선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통령 탄핵이후 국론은 분열되고 나라의 상황은 더욱 엄중하고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북한의 도발과 중국의 사드보복은 더욱 노골화되고 민생은 힘들어지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년 실업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정치권은 이러한 국가적 위기와 민생은 외면한 채 대통령 탄핵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조기대선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안 의결 과정과 헌재의 탄핵심판 절차, 특검수사 모두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또 “국회 탄핵소추 의결은 명백한 절차적 실체적 흠결을 갖고 있다”며 “탄핵사유에 대한 국회의 정확한 증거조사는 물론 진지한 토론 한 번 없이 검찰 공소장과 언론의 일방적 보도내용을 전부로 탄핵을 강행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