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지역이 신규 아파트 공급 과잉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폭락하는 등 부동산 경기가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최근들어 영천지역 아파트 매매가 부진한데다 거래 금액도 시세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은행 대출을 안고 아파트를 분양받은 가구들마다 속앓이를 하고 있다.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신규아파트를 분양받은 입주예정자들 상당수가 기존 아파트를 처분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아파트 공급과잉으로 미분양 세대수가 늘어나자, 가격 거품이 서서히 빠지면서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는 아파트가 생겨나고 가격 급락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신규 아파트에 입주한 아파트 소유자들은 기존 아파트를 팔지 못해 아파트 시세하락과 매매절벽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이다.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 강화조치가 나오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은 더욱 얼어붙고 개발 호재가 없는 한 가격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영천지역은 지난해 10월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되면서 공급과잉 문제가 제기됐다. 영천시의 무분별한 인허가 승인도 문제로 지적된다.최근 영천지역의 신규아파트 공급 과잉으로 아파트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아파트 거래 가격도 1~3천만원 정도 하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최근 대구지방법원 부동산 경매 사이트에는 영천지역 아파트 매물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이 사이트에는 감정가 1억6천500만원인 모 아파트(35평)가 1억1천550만원에, 감정가 6천200만원인 또다른 아파트(18평)는 4천300만원대에 경매에 올려지는 등 최근 주택과 아파트 경매매물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영천지역 아파트 공급 현황을 보면 2015년에 DS아이존빌스타 852세대를 포함한 1,571세대, 2016년 인터불고 코아루 471세대, 올해 한신휴플러스 1,147세대 등이다. 현재 분양중인 아파트는 완산동의 미소지움1, 2차 아파트와 문외동의 LH공사의 센터럴타운 등이 있다. 영천시의 인구수 10만386명. 총가구수 3만7천396세대에 주택보유 수는 4만2천7백95채이다. 주택공급이 수요를 넘어선 상태이지만 영천시의 인구수는 매년 감소 현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이처럼 수 년사이 영천지역에 많은 아파트가 공급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구는 거의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어 일부 아파트는 분양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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