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시장, 광역, 기초의원 예 비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2일 지역 유력 일간지인 영남일보 여론조사결과가 보 도되면서 영천지역 선거판이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영남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 얼미터와 공동으로 지난달 26~27일 영 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영천시장 후보 지지 도를 조사한 결과, 정재식 전 영천시 농 업기술센터 소장(16.8%), 무소속의 최 기문 전 경찰청장(16.3%), 하기태 전 영 천시 행정자치국장(16.2%)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 에 김수용 도의원(13.2%) 더불어 민주 당 예비후보인 정우동 전 영천경찰서장 (8.7%)순으로 오차 범위내 추격하고 있 는 양상이다. 이 때문에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자들 은 공천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양 새다. 하지만 다른 후보자 선거 캠프에 서는 자유한국당 공천자가 결정될 경우 공천에서 배제된 일부 후보자들의 출마 여부 등에 따른 선거판 구도 변화에 촉 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역 정가에는 공천 확정 이후 군소 후보자들의 성향에 따른 이합집산 여부 에따라 선두권이 정해질 수 있다는 진 단이다. 이번 선거에 4~5파전 이상을 점치는 분위기다. 특히 선거때마다 인물난에 시달리면 서 후보자를 내는데만 의미를 부여해온 민주당이 정권을 잡은 이번 선거에서 3 명의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 태인데다 지역여론도 과거와는 달라 자유한국당과의 한판 승부도 이번 선거에 서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지역정가에는 이번 여론조사결과에 대해 신뢰 여부를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이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는 총9 천176명 중 507명이 응답해 5.5%의 응답률을 보인 자료라며 표본조사가 1천명은 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6일 현재 영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3명, 자유한국당 5명, 무소속 2명 등 무려 10명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2일이후 8 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들 은 일제히 선거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들어갔다.
최병식 기자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