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녕자율방재단원들이 어르신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18일 대한노인회 신녕분회 앞 돌계단에 보호 손잡이를 설치했다. 이날 조도수 단장을 비롯한 단원들은 휴일을 반 납하고 아침 일찍부터 현장에 모여 직접 준비한 재료 로 안전 보호 손잡이를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곳은 돌계단이 너무 가파르고 폭이 넓어 어르신 들이 다니기 불편할 뿐만 아니라 안전 사고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어 안전 보호 시설이 필요한 곳이다. 손진수 노인회장은 “행정에서도 나 몰라라 했던 일 을 노인들을 위해 이렇게 직접 나서준 신녕자율방재 단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신녕자율방재 단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도 봉사활동을 펼쳤다. 화재는 지난 7일 신녕면 화성2리 80대 부부의 주택 에 화재가 발생해 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피해를 입었 다. 이날도 9명의 단원들은 3일간 화재로 인해 손상을 입은 주택을 청소해 1톤 화물차 9대 분량을 수거했다. 조도수 단장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화재로 인해 힘 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고 단원들이 힘을 모았다”며 “어르신들이 힘을 잃지 않고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갔 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녕자율방재단은 30명 의 단원이 지역의 재난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도수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