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로 중국 위인들의 말과 관련된 이야기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고대로부터 중국인의 말에 대한 사랑은 특별나다. 여기에서 살펴볼 당현종과 모택동 주석, 몽념(蒙恬), 우양(于洋), 이계천(李继迁), 서비홍(徐悲鸿)의 이야기 중 세 번째로 몽념(蒙恬)의 애마 이야기를 보자. 청화마(青花马)가 잡혔을 때 야성이 넘쳐서 사람이 가까이 가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이 말에 올라가서는 얼마 못가서 떨어졌다. 그 때 이 소식을 들은 건장한 체력의 지기 싫어하는 성격의 몽념(蒙恬)은 자기 스스로 한번 시험해 보고 싶어 했다. 그는 그만의 말을 훈련하는 기술이 있어서 사납던 청화마(青花马)에 올라타서 바로 채찍을 휘두르고 뛰었다. 청화마에 올라타서는 깊은 숲을 빠져나가고 여러 개의 산을 통과했다. 이 말은 몽념(蒙恬)을 떨어뜨리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온몸이 땀에다 기진맥진할 정도로 뛰었다. 몽념은 침착하게 하지만 갑자기 손으로 나무 한그루를 꽉 껴안았고 말을 꼼짝 못하게 할 생각이었다.
청화마도 조금도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기를 쓰고 발버둥까지 쳤다. 청화마가 얼마나 힘이 세고 사납던지 결국 그 나무는 뿌리조차 그대로 뽑히고 말았다. 하지만, 웬일인지 청화마는 몽념에게 순종했고 마침내 기꺼이 내키는 대로 하게 되었다. 그 후로는 몽념에게 충성을 다 하는 듯 변방으로 달릴 때 그림자처럼 붙어 다녔다. 몽념은 이 청화마와 함께 황하 남쪽에 40여개의 성을 쌓았고 마침내 진나라의 변방이 안정되었다. 안타깝게도 몽념(蒙恬)은 그를 시기하던 환관에게 해를 입어 죽게 되었고 그만을 따르던 청화마도 뒤를 따라 죽었다. 몽념(蒙恬, 기원전 259年—210年)은 진시황 때 유명한 장군이었다. 이 몽념장군과 늘 함께 했던 애마가 있었는데, 그 말이 바로 청화마이다. 말은 인간과 교감이 있다는 말은 이상하지가 않다. 많은 말들이 자기가 따르던 주인과 함께 하며 생사를 함께 했다. 그러다가 주인이 죽게 되면 말 또한 식음을 전폐한다든지 주인을 그리워하다가 뒤따라 죽는 이야기가 많이 전해 내려온다. 몽념과 그의 애마 청화마 또한 그랬으리라...... 그 누구에게도 등을 허락하지 않다가 마침내 참 주인을 만나 그와 함께 그만을 위해서 자기의 충성을 다한 것이다. 이러한 몽념과 그를 유난히도 따랐던 충마(忠馬) 청화마에 대한 이야기는 도자기에 이야기처럼 그림으로 전해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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