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의 위치는 양택적으로 풍수원칙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살피고 주위의 건물들이 적당한 높이로 사신사(북현무, 남주작, 좌청룡, 우백호) 역할을 해 주는지도 확인한다. 특히 장사 집에서는 무엇보다 백호가 좋아야 한다. 사신사중에서 백호는 금전[富]운과 연관되기 때문이다. 같은 지역에서 똑같은 업종의 가게가 있어도 어느 집은 손님으로 붐비고 어느 집은 파리만 날리고 있는 것을 더러 목격하게 된다. 내부 시설이나 주인의 성격 등 뭔가 다른 점도 있겠지만 지기(地氣)가 뭉친 곳과 그 공간내부에 형성되는 생기의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런고로 가게 터를 잡을 때는 사람들의 왕래가 어느 쪽이 많은지 또한 지나가는 사람들이 어디에 서서 머무는지를 확인하고 그 주위를 선택한다. 그리고 모든 조건을 갖춘 길지에 위치한 건물이라도 가상이 좋아야 한다. 먼저 점포 출입문의 방위오행이 주인의 명(命)을 생해주어야 부[富]가 따르게 되고 카운터 역시 동서사택 이론으로 길방에 위치하여야 한다. 장사가 안 되는 가게에서 출입문을 바꾸자 손님이 늘어나는 경우를 종종 볼 수가 있다. 상가와 점포는 도로에 접해진 상점의 경우 앞면이 넓은 직사각형보다는 안으로 깊숙이 들어간 직사각형의 매장이 수입 면에서 훨씬 더 유리하다. 흔히 옆으로 넓은 상점이 더 많은 진열장을 확보하기 때문에 장사가 잘 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지나가던 행인이 도로변에 있는 상점의 진열된 상품을 보고 상점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안쪽의 벽에 가로막히는 느낌과 바깥쪽의 오가는 사람들에게 시선을 빼앗기게 된다. 그리고 안쪽이 좁아 새로운 구경거리도 별로 없으므로 곧장 나오게 된다. 반면 안으로 깊숙하게 들어가 있는 상점은 출입구는 좁지만 안쪽에 들어서면 바깥의 분주한 모습도 보이지 않고 밖에서 보지 못한 뭔가 새로운 구경거리가 많아 자연적으로 오래 머물게 되고 물건구매에만 신경 쓰게 된다. 풍수 이론상으로도 앞면이 넓고 내부의 깊이가 얕으면 밖에서 들어온 기운이 머물 공간이 없어 점포 내부에는 항상 생기가 부족하지만 앞면이 좁고 내부가 깊으면 바깥의 기운이 점포 안에 들어와 생기가 오래토록 머무르기 때문이다. 일반건물이나 빌딩에서 사무실이나 점포를 구할 때 주의할 점은 첫째, 터 자체가 양택의 일반적 입지조건을 갖추고 출입문이 동서사택이론에 합당한지를 보고 본인의 본명 궁과도 상생이 되는지를 따져본다. 둘째, 높은 건물들 속에 숨겨진 낮은 건물은 압충을 당하고 옆 건물의 모서리가 충을 하지 않는지 살펴라. 셋째, 사무실의 전면이 뒷산을 바라보아 꽉 막히면 발전이 없고 건물의 외부모양이 불손하고 요철이 심한 건물은 좋지 않으며 사무실 내부에서 보아 북서쪽의 창문은 작아야 한다. 넷째, 가까운 도로나 주변의 물길은 건물을 환포하고 있는지를 살피고 건물 가까이에 고가도로나 큰 도로가 인접하거나 후면에 있으면 안 좋다. 다섯째, 창문으로만 둘러싸인 건물은 아닌지를 본다.[단 보험회사나 자동차영업 등, 기타 영업용 사무실은 오히려 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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