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 속 말(馬)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그림, 조각, 벽화 속에 존재하는 말의 모습에 함께 하는 이야기를 찾아보려고 한다. 말은 사람들과 오랫동안 함께 했던 동물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그 안에 있는 이야기도 아주 풍부하고, 미술품 속 소재로도 많이 등장했는데, 그 재미난 이야기 속으로 들어 가보자. 당태종이 벌였던 6개 전쟁을 상징하면서 동시에 당 왕조의 창건 과정에서 세운 혁혁한 전공을 기념하기 위해 636년에 만들었으며 소릉육준(昭陵六駿)이라고 부른다. 이 때의 말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수단의 하나로 좋은 말과 전쟁 승리가 일치한다. 이처럼 당나라에 와서 말이 상징하는 바는 전쟁의 중요한 수단으로 “군사력” 혹은 “승리”이다. 기마전이 주요 전쟁의 형태였던 당시에는 싸움에 잘 응하고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오는 말이 아주 중요했고 반드시 가져야 할 전쟁의 한 수단이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이 당시의 말의 상징은 전쟁에서의 승리이다. 육준마는 특록표, 청추, 십벌적, 삽로자, 권모과, 백제오의 여섯 필인데, 그것의 자세한 설명은 아래와 같으며, 이것은 우표로도 만들어졌다. 1) 특륵표(特勒驃): 털색깔이 황색이며, 입은 검은색이다. 특록은 돌궐 부락의 관명인데, 이 말은 돌궐 모특럭에서 헌납한 것일 수 있다. 619년 이세민이 송금광과 싸울 때 탄 말이다. 2) 청추(靑騅): 털색깔이 흰색이다. 621년 이세민이 하북성 헌현 호로관에서 두건덕과 싸울 때 타던 말, 말은 돌격진중에 깊이 들어가 적들의 화살 5대를 앞1대, 뒤4대를 맞는다. 3) 십벌적(什伐赤):“십발”은 페르시아어로 “말(馬)”을 뜻한다. 털은 순수한 적색이며 페르시아에서 왔는데 이세민이 두건덕과 호뢰관 전투 시 탔던 말로서, 몸에 화살 5대를 맞았는데 그때 전투의 무참함을 가히 짐작할 수 있다. 4) 삽로자(颯露紫): 풍로자라고도 하며 털색이 자홍색이다. 621년 이세민은 이 말을 타고 낙양에서 왕세충과 격전하였다. 5) 권모과(拳毛騧):“권모 (마와)”는 털색이 황금색이고 입은 검은색이다. 허낙인이 호뇌관에서 헌납한 말이다. 이세민은 이 말을 타고 하북 낙수에서 유흑활과 격열한 전투벌였는데 말이 화살 9대를 맞고 죽었다. 6) 백제오(白蹄烏): 이 말은 온몸이 검은색이고 네 발은 모두 흰색이다. 618년 겨울, 이세민이 섬서성 장무에서 설인시를 평정할 때 이 말을 탔다. 이세민은 이 말을 타고 설인시를 추격하여 하루 밤새에 2백리를 달렸다 한다. ** 사진 제공 : baidu.com** 필자 메이칭의 카페 : http://cafe.naver.com/orangewo8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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