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부터는 중국의 말에 관한 동화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중국은 말과 함께 한 역사가 한국에 비해 길고 게다가 생활에서 필수적인 동물 중의 하나였다, 그래서인지 말에 관한 이야기 또한 풍성하며 재미난 이야기가 많다.그 중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말이야기인 “馬的故事(말의 고사)” 동화를 알아보고자 한다. 이 이야기는 1987년 12월에 희망출판사에서 출판한 동화책의 내용을 번역한 것이다.대략적인 줄거리를 먼저 보면, 말은 천상에서부터 인간 세상으로 내려왔다. 말은 작은 일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큰일을 하고 싶어 했다. 말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도 싫어했고, 늘 혼자 하고 싶어 했다.결과는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인류를 위해 운동장과 오락장을 건설하는 과정 중에 말은 그제야 알았다. 혼자 하면 큰일을 성공하지 못하므로 큰일을 하려면 반드시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래서 말은 야생돼지, 제비, 누에, 거미, 여치 등을 불러서 같이 웅장하고 화려한 운동장과 오락장을 만들었다...천마는 하늘을 나는 듯이 혼자서 다녔다. 말이 천신의 궁전에서 인간 세상으로 내려와서 어떠한 일도 혼자 하고 싶어 했다. 말은 어떤 것도 하지 않고 도리어 뭘 할까만 생각했다.말은 산봉우리를 뛰어올랐고, 이 산들을 그의 위대한 공적을 기리는 기념비가 되게 하고 싶었다. 말은 작은 강을 따라 상류로 달리며 말은 작은 강에게 자신의 위대한 공적을 멀리까지 전하게 하려고 했다.그런데, 어떤 일을 해야 영원히 세상에 남을 수 있을까? 말은 끝없이 넓은 초원을 달리면서 뒤에 있는 발굽 자국은 마치 자신이 꺼내서 안부를 묻는 것 같았다.잠시 후, 말은 자신의 기이하고 대담한 생각에 흥분되어 머리를 길게 한 번 흔들었다. 잠시 후, 말은 자신이 실재하는 일을 하나도 생각해 내지 못해, 고민 끝에 초원에서 뒹굴었다. 말이 마구간에 들어가 곰곰이 생각했지만, 아직 무슨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사람들을 보러 가야겠다.” 말은 큰길을 따라 마을로 내려갔다.이 때, 때마침 수해 직후였는데 사람들은 모두 여위었고, 많은 사람들이 쓰러지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였는데, 쓰러지지 않은 사람들은 얼굴에 근심이 가득했다.“사람들은 꼭 건장한 신체와 정신을 가져야 해.” 말은 혼잣말로 궁리했다.“사람들은 꼭 기쁨과 웃음이 있어야 해.” 말은 애써서 힘들게 속으로 고민했다.드디어 말은 운동장과 오락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고 몸을 단련하고 오락하는 곳을 제공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 년이 지나갔는데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말 형제분들, 안녕하세요!” 토끼 박사가 갑자기 마굿간으로 와서 친구에게 안부를 전했다.“헤어진 지 벌써 5년이 되었는데, 너는 인간 세상에서 무엇을 하고 있어?”말은 거만하게 토끼에게 답했는데, 일부러 우아하게 걸으면서 말했다.“우리가 천당에서 인류에게 줄 선물을 약속했었나? 내가 가장 좋은 방법을 냈다는 것도 잊어버렸어.”“그러면 너가 생각한 계획을 알려줄 수 있어?”토끼 박사가 진지하게 물었다. 말이 한참동안 생각하다가 머리를 들고 “내가 잘 만든 후에 니가 와서 보면 되겠다.” “오, 그렇구나...” 토끼 박사가 턱을 스다듬었다.“모두들 당신이 운동장을 만들기를 제안하던데...”“아니야! 모두들이 건의한게 아니고, 내 자신이 설계해 낸 거야! 오락장도 있어. 하지만 다만...” 말은 좀 머뭇거렸다.“운동장을 얼마나 길게 만들지 아직 정하지 못했어.”토끼 박사가 눈을 굴리며 한쪽 다리를 땅에 두고 다른 한 쪽 다리는 길게 뻗었고, 뱅글뱅글 돌며 땅에 둥근 모양을 그리고 있었다.<다음 호에서 계속 됩니다.> ** 사진 제공 : baidu.com** 필자 메이칭의 카페 : http://cafe.naver.com/orangewo8x5(네이버 카페 “메이칭”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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