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통과 시련에 빠져 번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무시겁래 지어온 악업들이 한꺼번에 쏟아지듯 캄캄한 세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밤이 지나야 새벽이 오고 햇살이 퍼지듯이 시름의 꺼풀이 벗겨지면 반드시 화사한 날이 돌아올 것입니다.앞으로 연재될 글에는 가장 시급한 문제들 때문에 번민하는 분들을 위하여 세상을 바꾸는 지혜는 무엇인지, 행복을 일구는 좋은 생각이 무엇인지, 그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거룩한 공덕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법문이 들어 있으며, 아울러 피안을 향하여 끊임없는 행원을 다하는 불자들이 되시라는 의미에서 부처님의 말씀을 많이 넣었습니다. 어려움을 극복해야 희망이 보인다스님, 지금 국가경제의 파탄으로 인해 우리 국민들은 부채와 실업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벌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는 고통에 빠졌습니다. 가정이 파탄나고 실망에 지쳐 죽음까지 각오해야 할 지경입니다. 과연 이대로 죽어야 하는 것입니까?결코 어떠한 순간이라도 실망만은 하지 마십시오. 모든 재산을 잃고 직장을 잃었다 하더라도 부처님의 진리를 믿고 의지하는 마음만 잃지 않는다면 반드시 재기할 수 있습니다.믿으십시오. 분명히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자신의 능력을 믿으십시오.나쁜 일만 생긴다고 해서 다 불행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신변에 좋지 않은 일이 생겼다고 해서 늘 우울해 하고 불쾌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점점 더 자신을 우울하고 불행하게 이끌고 갈 뿐입니다.불행을 이겨내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만약에 쉽게 어려움을 벗어나지 못하면 부처님께 의지하십시오.‘미란타왕문경’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히말라야 산에 내린 빗물이 바위와 자갈과 나무 뿌리의 장애를 뚫고 갠지스 강으로 흘러들 듯, 고통은 윤회하는 모든 사람의 생활에 침투하여 괴롭힌다. 세존께서는 모든 사람이 이런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시고자 가르침을 설하셨다.”우주의 실상을 깨달으신 부처님은 ‘마음’을 강조하셨습니다. 즉 우주의 삼라만상 이치가 다 마음에서 비롯되고 있기 때문에 고통과 행복도 다 마음에서 시작되고 마음에서 결과가 얻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부처님께 의지하는 것은 마음이 받는 고통의 실체와 고통을 여의는 지혜를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해결해 보고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늘 이렇게 절에 오셔서 부처님 전에 기도를 올리고 설법을 듣고 염불을 하는 것이야말로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간절한 몸짓이며, 수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지금 고통과 시련으로번민에 빠진 이들이여눈 앞의 인생만 생각하고미래를 보지 못하는 이들이여좋은 인연을 만나지 못해서러움으로 사는 이들이여여기더불어 살아가는 거룩한 만남과성스런 지혜가 있으니어서 어서시름의 실체를 놓아버리고악연의 꼬리를 잘라버리고꿈에서 깨어나눈 뜬 삶을 살아가게.
즐겨찾기+ 최종편집: 2025-05-01 21:45:31 회원가입 전체기사보기 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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