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왕평가요제가 9일 영천 강변공원에서 열렸다. ‘황성옛터’의 노랫말을 지은 왕평 이응호 선생의 정신을 잇기 위한 제 27회 왕평가요제는 신인 가수의 등용문으로 각광받고 있다. 제 27회 왕평가요제는 왕평가요제 출신 가수들이 축하공연으로 1부 무대를 꾸몄고 이후 2부에서 왕평가요제 본선 및 시상식이 이어졌다. 치열한 경연 끝에 가수 윤복희의 여러분을 부른 김예진씨가 대상을 차지해 700만원의 상금과 가수 인증서를 받았습니다. 금상은 ‘나의 것’을 부른 전기수씨. 은상은 ‘제발’을 부른 심원용씨에게 수여됐다. 특히 이날 정동원, 강혜연, 한강 등의 초대가수가 가요제를 찾아 시민과 팬클럽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