祝詩(축시)新年祈願 (신년기원)昇天紅日照東天승천홍일조동천燦爛文明萬國宣찬란문명만국선政徹人和招旺運정철인화초왕운風調雨順惹豊年풍조우순야풍년새해의 바람하늘로 치솟는 붉은 태양 우리나라 비추니찬란한 문명 온 누리에 떨치리정치의 소통과 사람들의 화합은 왕성한 운수 부르고바람은 고르고 비는 순하여 풍년을 이끄소서우리겨레의 시원이자 성산인 백두산. 옛 기록에는 불함이라 불렀는데 환인이 풍백과 우사와 운사 그리고삼천의 사람들을 거느리고 신시를 열었다 전한다. 사람들은 다른 나라의 신화는 믿기도 하고 줄줄이 꿰면서 정작 우리의 건국신화는 믿지는 못할망정 알지도 못하니 지나치다. 이제 서기 2023년이 다하고 다시 2024년이 시작되는 즈음 우리 모두의 소망을 담아 신년축시를 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