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국회의원이 3선에 성공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영천·청도선거구는 국민의힘 이만희 후보 당선이 확정됐다. 지난 10일 선거가 끝나자 이 후보는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짓고 ‘국회의원의 꽃’이라는 3선의 중진이 되어 여의도에 입성하게 됐다. 보수의 표밭인 TK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지역으로 꼽히는 영천과 청도는 이번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의 강세가 예상됐다.3선에 도전한 이만희 당선자는 일찌감치 본선보다 치열하다는 당내 경선에서 경쟁 후보들을 가볍게 따돌리며 별다른 위기 없이 단수 공천권을 손에 쥐었다.이 당선자는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 21대 총선에서 연이어 당선되며 지역의 터줏대감 입지를 굳혀왔다.이 당선자는 개표가 끝난 지난 10일 밤 10시쯤 유효 투표수 8만8663표 가운데 62.88%인 5만4987표를 획득해, 2위인 더불어민주당 이영수 후보 1만7083표(19.53%)와 3위 무소속 김장주 후보 1만3879표(15.87%), 4위 무소속 김지미 후보, 5위 무소속 이승록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2위인 더불어민주당 이영수 후보와는 3만7904표 가량 차이가 난다.이 당선자는 “시군민의 큰 기대와 열망을 잘 알고 있기에 기쁨보다 무한한 책임감이 앞선다”며 “중단없는 영천·청도의 발전, 윤석열 정부의 성공, 대한민국의 수호를 반드시 해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이어 “절대 초심을 잃지 않고 더 큰힘으로 영천·청도의 대도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선거의 당선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지역을 분열과 갈등으로 만들었다는 주장에 맞서야 했고, 그로인한 공천배제 요구라는 바람과도 싸워야 했다. 하지만 당초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은 기정 사실화돼 있었고,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보수 텃밭인 국민의힘이 영천과 청도에서 어느 정도의 득표율로 당선될지가 관심사였다. 현역 의원이 당선되면 선전한 것이 되지만 지난 총선때보다 낮은 득표율의 성적표를 받을 경우 지역구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반증이 될 수 있는 만큼 책임 소재를 물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결과는 지난 21대 총선과 비슷한 성적표를 보였다.한편 이번 총선 투표율은 67.0%로 최종 집계됐다. 영천시의 선거인 수는 9만138명이고 청도군의 선거인 수는 3만8184명이며 영천·청도의 최종 투표율은 69.09%다. 또 이 당선자는 지난 2020년 4월에 열린 제21대 총선에서 5만7580표를 얻어 64.63%의 득표율로 당선됐다.이만희 당선인은 경찰대 법학과와 고려대 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 제23대 경북지방경찰청장, 제28대 경기지방경찰청장 등을 거치며 2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후, 고향으로 내려와 제20대, 제21대 영천·청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이번 제22대 총선에서 연이어 당선됐다.이 당선인은 그동안 뛰어난 정책역량과 리더십을 보여주며 일찍부터 당내 주목을 받아왔다. 실제로 이 당선인은 초선의원으로 원내대변인과 원내부대표뿐만 아니라, 국회 농해수위 간사 등을 역임했다. 재선의원으로서는 농해수위, 예결위, 그리고 행안위 간사를 거치며 국민의힘 내에서 ’전략통‘으로 인정 받아왔다. 또 윤석열 대통령후보 수행단장, 국민의힘 사무총장, 최근에는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 등 핵심당직을 섭렵하며 당내 핵심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이다.이 때문에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3선 중진의원의 고지에 올라선 이만희 당선인이 다가오는 제22대 국회 원구성 과정에서 상임위원장, 또는 당 지도부 등으로 발탁될 경우, 각종 지역사업들에도 가속도가 붙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최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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