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 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만큼 세부계획 수립 시 이러한 부분들을 충분히 검토해 말로만 청정수소가 아닌 진정한 의미의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영천시의회 박주학 의원은 지난 23일 제23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천시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 사업과 관련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 사업이 궁극적으로는 그레이수소, 블루수소, 그린수소 세 가지로 분류되며, 현재 영천시 사업 계획은 그레이수소 생산만 계획되어 있어,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정 방향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또 2023년 수소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의 개정을 통해 저탄소수소에 대한 규정이 명시되었으며, 청정수소 생산에 대한 정책방향이 설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천시 사업계획에는 이산화탄소 격리가 존재하지 않아 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