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젊은 공무원들의 퇴직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영천시의 젊은 공무원들도 조기 퇴직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공무원의 퇴직은 낮은 보수 및 연금 불안,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등이 주 원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공무원 세계를 떠나거나 타 지역으로 전출한 하위직 공무원은 모두 7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2022년 퇴직한 공무원은 23명이고 전출 12명, 2023년 21명이 퇴직, 9명 전출했으며 올해는 6월 말 기준 5명 조기 퇴직, 2명이 전출했다. 최근에도 일부 젊은 세대 공무원들이 급여 수준 등을 이유로 퇴직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공직 이탈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이들 신규 공무원들의 조기 퇴직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사기업이나 업무에 비해 턱없이 낮은 임금이 꼽힌다. 실제로 최근 국회입법조사처 ‘신규임용 공무원의 퇴직 증가 문제’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공무원이 직장을 그만두는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임금’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공무원들의 초임 9급 공무원 평균 월급은 1호봉 기준 본봉이 187만7000원에 직급보조비 17만5000원, 정액급식비 14만원, 정근수당 가산금 3만원으로 총 222만2000원이다. 이는 최저임금보다 16만원 가량 많은 것으로 세후 실수령액은 이보다 줄어들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임용된 젊은 공무원들의 경우 허탈감에 빠질 수밖에 없다.특히 낮은 보수에 비해 잦은 연장근무, 악성 민원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 직장으로서 공무원이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는 인식이 팽배해졌다. 또한 지역 출신이 아닌 직원들의 주거 문제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와 올해 6월말까지 신규 임용 공무원 66명중 25명이 지역 출신이고 나머지 41명(62%)은 외지 출신이다.<3면에 계속>최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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