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 내 화장품 원료 공장인 대달산업(주)에서 발생한 화재는 이날 밤 9시 53분 완전히 진화됐다.지난 2일 12시 45분경 강한 폭발과 함께 큰불이 났던 이 공장에서 맨처음 40대 노동자 한 명이 실종되고, 50대가 화상(중상)을, 10대 2명이 경상을 입었다.또 폭발 당시 충격이 얼마나 강했던지 공장 주변의 편의점과 이웃 공장들도 아수라장으로 변했다.또 500미터 정도 떨어진 공장들의 샌드위치 패널 건물 외벽이 통째로 떨어져 나갔고, 건물 유리창이 산산조각나는 등 주변 피해도 잇따랐다.이날 강한 진동과 함께 유독가스가 삽시간에 퍼지면서 인근 공장 근로자 4백여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서 전체 인력이 동원돼 불길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불이 난 공장 안에는 과산화수소를 비롯한 화장품에 쓰이는 착색제와 유연제 등 다량의 화학 물질이 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영천시도 위험물이 폭발했다며, 인근 주민들에게 남부동사무소와 금호체육관으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이튿날인 3일 오전 6시 30분경부터 수색에 나서 30분만에 심정지 상태의 실종자 추정 근로자를 찾았다.당국은 이와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조사를 할 예정이다.  최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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