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 지역 문화예술인 모임인 ‘충효사 문화예술인불자회’가 현판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대한불교조계종 충효사 문화예술인불자회는 14일 금노동 사무실에서 충효사 회주 해공큰스님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이날 현판식을 통해 불교적 가치와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결합해 포교와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렸다.60여명의 회원들로 출발하게 된 충효사 문화예술인불자회는 트로트 가수와 트럼펫, 장구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모여 결성됐다.이들은 불자 예술인들의 포교 활동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통해 지역사회와 불교 문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아울러 지역을 중심으로 대구 경북은 물론 전국에서 활동하는 불자 예술인들을 중심으로 외연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안영민 충효사 문화예술인불자회장은“ 문화예술인 불자회가 불교 정신을 실천하며, 예술을 통해 세상에 아름다움과 평화를 전파하고, 예술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고, 문화와 불교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충효사 회주해공큰스님은“ 앞서 공석이된 충효사 신도회장 선출을 위한 총무단을 소집하고 보니, 이 가운데 문화예술인들이 상당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문화예술인불자회’를 구상하게 됐다”며 이번 문화예술인불자회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아울러“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충효사 문화예술인 불자회가 대구.경북을 넘어 전국 규모의 문화예술인 불자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회원들이 더욱 열심히 활동해 문화와 불교의 융합을 선도하는 문화예술불자회가 되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대한불교조계종 충효사는 오는 9월 사찰에서 ‘충효사 문화예술인불자회’ 창립법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