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맨발걷기’가 전국적인 생활건강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최근 맨발걷기가 건강 증진과 자연 치유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생활운동으로 주목받으면서 전국 각지에서 맨발걷기협회와 동호회가 잇따라 만들어지고 있다. 영천에서도 시민 건강 증진과 걷기문화 확산을 위한 영천시맨발걷기협회가 출범했다.초대 회장을 맡은 장종혁 회장은 “맨발걷기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로 정착시키고 시민들이 함께 건강과 행복을 만들어 가는 대표적인 생활체육단체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장종혁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주}초대 회장을 맡은 장종혁 회장은 “부족한 저에게 영천시맨발걷기협회 초대 회장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맡겨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회원들과 힘을 모아 시민 누구나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장 회장은 협회 창립 배경에 대해 “포항을 비롯해 경북 여러 지역에서는 이미 맨발걷기협회가 활발하게 운영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영천도 우수한 자연환경과 잘 조성된 황톳길 등 맨발걷기 인프라는 충분하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알리고 시민 참여를 이끌어낼 구심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협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최근 전국적인 맨발걷기 열풍의 이유에 대해서도 “맨발걷기의 가장 큰 매력은 특별한 장비나 비용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이어 “발바닥 근육을 강화하고 균형감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흙과 숲길을 직접 밟으며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하는 힐링 효과도 크다”며 “복잡한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가장 친근한 운동”이라고 강조했다.영천의 맨발걷기 환경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내렸다. 장 회장은 “우로지 자연숲 황톳길과 우로지생태공원 산책로를 비롯해 보현산 숲길, 금호강변공원 황톳길, 영천강변공원 등 시민들이 이용하기 좋은 걷기 코스가 다양하게 조성돼 있다”고 소개했다.또 “차량으로 1시간 이내에는 대구수목원 황톳길, 경산 남매공원 황톳길, 포항 맨발로 황톳길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명소들도 위치해 있어 영천은 맨발걷기를 즐기기에 매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접근성과 자연환경을 종합적으로 볼 때 영천은 ‘맨발걷기의 성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협회는 앞으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도 힘쓸 계획이다. 장 회장은 “황톳길과 숲길을 더욱 확대하고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영천시에서도 시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통해 황톳길과 산책로, 숲길 등 관련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한다. 현재 협회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우로지 자연숲에서 정기 맨발걷기 모임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는 경상북도맨발걷기협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해 영천 시민들의 건강한 걷기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올바른 맨발걷기 방법과 안전수칙을 알리는 교육 프로그램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걷기 행사 등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장 회장은 임기 동안 영천시맨발걷기협회를 단순한 친목 모임이 아닌 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생활체육단체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그는 “맨발걷기는 경쟁하는 운동이 아니라 자신의 건강을 돌보고 자연 속에서 여유와 행복을 찾는 시간”이라며 “건강은 거창한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실천에서 비롯된다. 첫걸음을 맨발로 내딛는 순간이 건강한 삶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많은 시민들이 영천시맨발걷기협회와 함께 자연을 걸으며 건강과 행복을 나누고, 서로 소통하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며 “협회도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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