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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고깔을 쓴다
욕조(6) 가까이에서 본 청둥오리의 날갯짓은 거침이 없었다. 비상을 위해 펼친 날개를 접는 분주한 몸뚱어리가, 지상에 착륙을 시도했을 때 푸른 깃털이 날렸다. 생각했던 거보다 덩치가 크다고 미주가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3년 02월 08일
[연재소설] 고깔을 쓴다
욕조(5) “손잡아도 될까?” 미주가 결혼하기 전에, 본능적으로 움직이든 이 모든 행동이 눈치를 보며 물어보고 있었다.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었다는 제약이 이토록 크게 작용하여 묻고 있는 관계로 퇴..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3년 02월 01일
[연재소설] 고깔을 쓴다
욕조(4)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미주를 만났다. 전에 만났을 때와는 분위기가 딴판이었다. 한 남자의 품속에서 육박칠일동안 안겨 있었다고 생각하니 왠지 찜찜했다. 그러고도 나를 놓아주지 않았다는 것이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3년 01월 18일
[연재소설] 고깔을 쓴다
욕조(3) 요 며칠 뒤숭숭한 날이 계속 되었다. 직장에 출퇴근하는 데는 큰 차질을 빚지 않았지만 딱히 뭐라고 하기는 애매한 불안감이 깃들어 있었다. 미주가 결혼한 탓이라 스스로..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3년 01월 11일
[연재소설] 고깔을 쓴다
욕조(2) 뜨거운 꼭지를 틀어놓고 어느 정도 차올랐다 싶으면 차가운 물로 온도를 맞추었다. 수위적정선까지 차오른 욕조 속은 늘 이채롭다. 바닥까지 훤히 보이는 물속인데도 불구하고 누군가 똬리를 틀고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3년 01월 04일
고깔을 쓴다
욕조(1) 미주가 결혼을 했다. 초대받지 못한 나는 두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도착했다. 조금은 침울했고 ‘파토나 나버려’라는 주문을 입안에 오래도록 머금고 있었다. 침을 뱉고 싶었지만 주문이 묻어나올까..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2년 12월 28일
고깔을 쓴다
야산(10) 나는 한동안 갈피를 잡지 못했다. 여자의 죽음이 마치 원인제공을 한 장본인처럼 느껴져 공황장애 증세를 보이고 있었다. 방문을 열고 환기를 시켰지만 민박집 방안은 여자의 숨소리가 미처 빠져..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2년 12월 21일
고깔을 쓴다
야산(9) 여자의 죽음은 이틀 뒤에 구체화되어 전면에 드러났다. 하룻밤을 보낸 인연으로 삶에 대한 애착이 커졌을 거라 생각한 나는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물론 그렇게 총총히 떠나간 여자가 염려스러워 주..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2년 12월 07일
고깔을 쓴다
야산(8) 입술은 달고 짜릿했다. 근본적으로 별개의 세상에서 살아왔을 것 같은 여자를 향한 경외감이 한층 몰입감을 가져왔다. 입술에 대한 기대가 온몸을 죄여오더니 벌어진 입에서 마중 나온 혀는 머리채를..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2년 11월 30일
고깔을 쓴다
야산(7) 나는 지금 두 평 남짓한 민박집 방에서 한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한다. 그것도 같은 방을 자의적으로 쓰려는 여자를, 결코 불손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열린 시선에서 접근하고 싶은 마음을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2년 11월 23일
고깔을 쓴다
야산(6) 능청스런 얼굴을 앞세운 민박집 아주머니가 양은밥상에 식사를 담아 방안으로 넣어주며 한마디 던졌다. “능력도 좋아요. 어색한 사이인걸 봐선 산책길에 눈이 맞은 거 같은데.” 여자..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2년 11월 16일
고깔을 쓴다
야산(5) 지금 한 여자의 놀란 눈을 바라본다. 한 번도 와보지 못한 낯선 땅에서 앞길을 가로막는 낯선 남자의 등장은 충분히 놀란 눈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읍내의 작은 마트 주차장..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2년 11월 02일
고깔을 쓴다
야산(4) 아침식사가 있는 민박집 반대방향으로 걸음을 옮겼다. 여자의 걸음은 빠르지 않았지만 처음의 속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간격을 유지한 오십 보 뒤쯤에서 내가 뒤따른다는 것을 알았는지 딱 한번 돌..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2년 10월 26일
고깔을 쓴다
야산(3) 민박집 밖은 새벽부터 소란했다. 비행기 잔해의 부속품 하나까지 쓸어 담기 위해 동원된 인원은 어림잡아 삼백 명 이상이라는 뉴스를 증명하듯 시시각각으로 수많은 발자국 소리가 채집되었다...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2년 10월 19일
고깔을 쓴다
야산(2) “사망자의 추모 댓글이 끝없이 이어지고 일일이 소개된 변호사 친목회, 직장연수, 신혼부부에 이르기 까지 애달픈 사연은 슬픔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명의 햇살을 관..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2년 10월 13일
고깔을 쓴다
야산(1) 인구 이만의 만강읍(邑)에서 깊고 달콤한 잠을, 이틀을 누렸다. 주렁주렁했던 피곤이 제풀에 꺾인 모습에 한껏 개운했다. 힘이 들어간 기지개도 하였다. 해가 중천에 뜬 정오였다...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2년 10월 05일
[社 說] 착한가격업소 지원 사업의 성공을 바란다
착한가격업소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고 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착한가격업소’가 정부와 지 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받았던 다양한 혜택이 물가 인 상으로 상대적으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며 이..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2년 08월 04일
[심보통의 보통글밥] 어떻게 살 것인가
인간은 숨이 붙어 있는 한 누구나 ‘시시포스의 형벌’을 면할 수 없다. 살아보면 그 인생이 그 인생인 걸 알 지만 그걸 깨닫기까지 끊임없이 끊임없 이 모순덩어리인 삶 뭉치를 위로 위로 밀어올리는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2년 08월 04일
[김미경의 중국이야기] 메이칭의 중국 이미지(168)
최근에 내 중국 이야기는 중국 문 화 중, 중국의 다양한 민족 문화에 대 한 이야기이다. 중국에는 90% 이상의 한족과 55개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이번호에서는 광시(廣 西)·윈난..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2년 08월 04일
[연재소설] 고깔을 쓴다
산 자와 죽이려는 자(5) 순댓국 한 그릇의 온기가 뱃속에 자 리 잡자 조금 전 상황이 말끔하게 정리 되는 느낌이 들었다. 새벽장사를 끝낸 포장마차 사람들이 자신들만의 언어로 하루를 마감하였다..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2년 08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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