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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고깔을 쓴다 (98)
-주지스님, 잠이 오지 않아서 그럽니다. 보기 흉한가요?명적암 주지인 법진은, 많이 본 모습과 마주한 듯 표정에는 변함이 없었다.-마음이 허하게 되면 그런 충동을 느낍니다. 세상의 처음과 끝을 보고 싶은..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5월 23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97)
아기 창으로 통해 바라본 세상은 한 줌씩 보여주고 있었다. 하늘 한 줌, 소나무 한 줌, 앞산 한 줌, 바람 한 줌, 참새 한 줌, 고라니 한 줌, 구름 한 줌. 그러다가 어느 한 줌에서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5월 16일
고깔을 쓴다 (96)
원장은 짧게 하품을 했다. 그러고 보니 눈가에 피곤기가 몰려있는 듯 했다. 남자가 상담을 끝내고 진찰실 에 나왔을 때 벽시계는 두시를 가리 키고 있었다. 사춘기를 거치면서 따라 다닌 불안..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5월 09일
고깔을 쓴다 (95)
-지석훈님, 진찰실로 들어가세요. 단발머리 간호사의 호명으로 남자 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세상과 자신을 한 묶음으로 이어주는 끈의 팽팽함이 더 당겨졌다고 생각했다. 모든 것이 분명해지..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5월 02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94)
예약된 날의 아침, 다른 날보다 일 찍 눈이 떠졌다. 걱정했던 탓인지 다 크서클도 한 뼘 내려온 푸석한 얼 굴이었다. 남자는 거울 앞에서 한동 안 자신의 얼굴을 쳐다봤다. 삶을 향 해 힘겨..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4월 25일
[연재소서]-고깔을 쓴다 (93)
남자는 소파에 앉아 있었지만 두 다리를 감싸 쥐고 둥글게 몸을 말아 있었다. 앉아 있기엔 그렇고 몸을 소파에 구겨 박고 있다는 것이 옳았다. 이제 선택은 하나밖에 없었다. 수술을 해야 한다는 결론 앞에..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4월 18일
[데스크 칼럼]-농업, 경영 마인드로 봐야
우리 지역은 아무래도 농촌도시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아직도 귀농.귀촌의 신드롬 한 가운데 있는 지역을 그렇게 평가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이제 1억이 넘는 소득을 올리는 농가가 제법 많은..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4월 18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91)
무엇인가 가슴까지 치밀어 오르 는 뜨거운 덩어리가 있었다. 그녀의 손이 불끈불끈 만지면서 지나갔다. 신음 소리가 절로 나도록 강도가 세 었지만 아프다거나 짜증나진 않았 다. 그 느낌을 즐..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4월 04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90)
처음으로 이성에 눈을 떴다. 그런 의미를 상기시키면서 그녀의 알몸을 쳐다봤다. 지금은 비록 여자이지만 한 때는 남자였던 트렌스 젠더가 아닌가. 왁싱크림을 발라서 다리까지 매끈했 다. 어쩌..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3월 28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89)
남자는 현금서비스를 받았다 오십 만원을 찾으려다 육십 만원에 눌렀 다. 혹시 최상이라고 생각되면 십 만 원을 더 주면서 에프터를 신청하고 싶었다. 그러면서 괜히 신이 났고 그녀가 에..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3월 22일
[연재 소설]-고깔을 쓴다 (87)
남자는 손가락 끝으로 탁자를 가 볍게 두들겼다. 망설이거나 조심스러 운 행동을 옮기기 위한 수순의 하나 였다. 자신의 마음을 들키지 않기 위 해 그런 동작으로 순간순간을 모면 하려는 궁여지책 같은 것이..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3월 08일
고깔을 쓴다 (83)
매니저가 말한 근력 운동기구에 사인을 하면서 남자는 그의 손 근육이 꿈틀대는 것을 숨죽이며 훔쳐보았다. 이성에 눈길이 가는 것이 아니라 동성에 더 민감하고 섹스에 꿈틀대는 자신이 어쩔 수 없었다. 남..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1월 31일
고깔을 쓴다 (82)
-러닝머신을 들여 놓을까 문의하기 위해 전화했습니다.- 가정집에 들여 놓으실 거죠? 여전히 목소리는 매력이 있었다. 목소리만으로 남자를 쿵쾅거리게 만들다니 놀라웠다. 아니 자신의 성정체성이 분명하게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1월 24일
고깔을 쓴다 (80)
<양귀비>에서 받은 트렌스 젠더의 번호를 눌렀다. 성전환 수술에 앞서 조금 더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남자가 마음을 다독였다. 누구나 자신의 상처가 제일 크다고 느끼지만 그래도 그 아픔..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1월 10일
고깔을 쓴다 (79)
남자가 창문 앞에 서있었다. 한 번도 자신은 세상을 등지지 않았는데,왠지 세상은 항상 등만 보여 주었다.다가가면 멀어지고 다가가면 낭떠러지 같은 등만, 남자를 가로 막았다.그 암담함에 길들여지진 않았..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1월 04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77)
원룸이라는 자신만의 공간이 주어졌을 때, 남자가 맨 먼저 시도한 것은 집에서 가져온 여동생의 팬티를 건조대에 걸어 놓는 것이었다. 여자가 되기 위해 첫 번째 계단을 오른 것이라 생각했다. 몇 계단을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12월 20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76)
어머니는 아들의 동선에서 시선과 생각을 함께해 주고 싶었다. 많이 망설이지 않았다. 아들의 손을 꼬옥 쥐어주며 진정으로 응원했다. ‘뭔가 이유가 있을 게다. 지금은 알지 못하지만 틀림없이 어느 때는..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12월 20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74)
남자의 집은 원룸이다. 아버지는 원항어선을 탔기에 일 년이고 이년, 많게는 사년을 집을 비울 때도 있다. 실상은 어머니와 쭉 생활해 왔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남자에겐 여동생이 있다. 오빠를 늘 무시..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11월 30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73)
남자는 밖으로 나왔다. 어둠이 막바지에 다다른 듯 사선으로 여명이 시작되고 있었다. 번쩍 거리던 네온사인의 불빛도 목쉰 음성처럼 잦아들고 있었다. 야광조끼의 청소부가 꿈틀거리는 실루엣 사이로 겨울바..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11월 23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72)
트렌스 젠더라는 말에 눈이 번쩍 뜨였다. 마치 도태된 꼬리를 엉덩이에서 만진 반가움이기도 했다. 망설이고 고민하고 있는 무게에 대한 해답을 찾아줄 것 같았다. 오럴 섹스로 사정을 했지만 억지로 꿰맞춘 지..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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