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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5-04-30 오후 03: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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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고깔을 쓴다 (76)
어머니는 아들의 동선에서 시선과 생각을 함께해 주고 싶었다. 많이 망설이지 않았다. 아들의 손을 꼬옥 쥐어주며 진정으로 응원했다. ‘뭔가 이유가 있을 게다. 지금은 알지 못하지만 틀림없이 어느 때는..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12월 20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74)
남자의 집은 원룸이다. 아버지는 원항어선을 탔기에 일 년이고 이년, 많게는 사년을 집을 비울 때도 있다. 실상은 어머니와 쭉 생활해 왔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남자에겐 여동생이 있다. 오빠를 늘 무시..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11월 30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73)
남자는 밖으로 나왔다. 어둠이 막바지에 다다른 듯 사선으로 여명이 시작되고 있었다. 번쩍 거리던 네온사인의 불빛도 목쉰 음성처럼 잦아들고 있었다. 야광조끼의 청소부가 꿈틀거리는 실루엣 사이로 겨울바..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11월 23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72)
트렌스 젠더라는 말에 눈이 번쩍 뜨였다. 마치 도태된 꼬리를 엉덩이에서 만진 반가움이기도 했다. 망설이고 고민하고 있는 무게에 대한 해답을 찾아줄 것 같았다. 오럴 섹스로 사정을 했지만 억지로 꿰맞춘 지..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11월 15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71)
옷을 입었지만 좀비처럼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느낌을 여전히 품고 있었다. 모든 것이 분명해지는 머릿속의 가로등이 켜졌다. 더 이상 성정체성의 고민이 필요 없을 정도로 뚜렷해졌다. 얼마나 무거운 무게가..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11월 09일
고깔을 쓴다 (69)
남자는 생각했다. 잠깐 이성에게서 느낀 감정의 근원을 송두리 채 묵살하기엔 너무 절실했고 약간의 동요도 민감하게 받아들였다. 혹시 성정체성의 해답을 찾기 위한 해답이 풀린 것은 아닐까. 남자라고 온전히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10월 27일
고깔을 쓴다 (68)
남자는 이제껏 살아온 숱한 하루 중에서 최대 난관에 봉착한 절절함으로 자신의 팬티를 움켜잡았다. 햇님 달님이 호랑이를 피해 동아줄에 매달려 온힘으로 버틴 것처럼 생사를 건 팬티 움켜잡기를 하고 있었다.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10월 18일
고깔을 쓴다 (68)
남자는 이제껏 살아온 숱한 하루 중에서 최대 난관에 봉착한 절절함으로 자신의 팬티를 움켜잡았다. 햇님 달님이 호랑이를 피해 동아줄에 매달려 온힘으로 버틴 것처럼 생사를 건 팬티 움켜잡기를 하고 있었다.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10월 18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67)
남자는 이 상황이 몰입이 되지 않았다. 혼자만의 낯섦과 혼자만의 소외감으로 진저리를 쳤다. 함께 유흥을 즐기고 싶고 그들의 움직임에 추임새도 곁들인 탄성도 지르고 싶었다. 그렇지만 아무런 흥..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10월 18일
고깔을 쓴다 (66)
얼마 있지 않아 남자의 적응된 시야에 불명확하고, 어둡고 거친 풍경들이 속속들이 제 모습을 갖추어 드러나기 시작했다. 룸은 다섯 평 남짓하며 이 끝과 저 끝을 꽉 채운 소파가 출입문 맞은편에 위..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10월 12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65)
남자가 살아온 세상의 건너편에,발을 디딘 새로운 세상이 지금 눈앞 에 펼쳐져 있었다. 보이는 것이 전부라 믿었고 들리는 것이 덤이라 생각했는데, 냄새를 간과한 세계가 은밀히 남자의 걸음을 따라..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09월 21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64)
남자는 몸속에서 끝이 뾰족한 표창이 날마다 자라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뿌리까지 뽑아내고 싶지만 이미 단단하게 활착된 뿌리의 처음은 심장에서 출발하고 있었다. 그렇게 말하고 있고 분명하게..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09월 14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63)
냄자가 여자를 좋아하고 수컷이 암컷을 좋아하는 자연의 순리를 그렇게 따르기가 힘 드는 거야? 너 아버지도 그렇고 나도, 아니 그 윗대도 조물주가 만들어주신 그대로 따르고 순응하며 살아왔는데 정말 얄궂다...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09월 07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62)
남자는 게으른 눈으로 휴대폰을 찾았다. 거실 바닥 저쪽에 있었다. 거리를 가늠했다. 다섯 보폭 안에 있었다. 허지만 지금 남자에게서 다섯 보폭은 도저히 닿을 수 없는 거리처럼 아득했다. 일어선다는 생각도..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08월 30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61)
“곽병원 영안실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목뼈가 부러졌어요. 강간한 흔적도 없고 누군가 언덕 위에서 밀어버린 것 같습니다.” 아, 그럴 수가…… 그렇다면 은영이는 정말로 공중회전을 행동에 옮겼구나.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08월 23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60)
“대대장이 내게 보낸 결혼선물이야.” 결혼선물? “너 결혼했니?” “그래서 너를 부른 거야. 우리 두 사람 증인이 돼 달라는 거지.” 지프는 한탄강 어귀에 도착했다. 이미 운전병과 무슨 약속이 되어 있었..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08월 17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59)
나는 바닥에 떨어졌다. 눈을 뜨자 은영이가 옆에 앉아 있었다. 웃음을 가득 베어 물고. 비록 바닥에 추락했지만 질 좋은 휴식을 한 듯 머릿속은 맑았다. “형, 멋진 장소를 발견했어요.” “멋진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08월 02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58)
한때 생살을 뜯어내는 아픔의 과거에서 꼬깃꼬깃하게 여며왔던 미래라는 은영이의 자전거ㅡ은미는, 다음날부터 식사시간 외에는 놀이터에서 살고 있었다. 물론 은영이와 함께.어쩌면 내가 집에 없으면 식사시간조차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07월 26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57)
고향에도 은영이를 한번 데려가야 하고 병구에게도 인사시켜야 하는데, 원고 청탁받았을 때보다 마음이 더 급해져 있었다. 보석처럼 빛나는 마술사 은영이. 그녀가 다음날 정말 짐을 가져왔다. 저녁 여섯시쯤 되..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07월 19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56)
이미 식어버린 커피를 후루룩 마셨다. 그렇구나. 한 여자가 한 남자를 만나 서로를 확인하고 싶은 갈망의 어디쯤에는 용기도 필요하리라. 머뭇거리다가 놓쳐 버리는 사랑도 이 땅에는 부지기수이리라.“좋아!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0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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