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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깔을 쓴다(240)
거머리(10) 강어귀에 터를 잡은 백사장에 털썩 주저앉아 서로의 속내를 털어 놓았다. 갈대가 넘실넘실 바람결에 맞춰 움직였다. 세상이 한눈에 들어온듯 묵직하게 흐르는 강물이..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12월 19일
고깔을 쓴다(239)
거머리(9) 아낙들의 해방감은 여지없이 빨래터에서 드러났다. 눈치를 보거나주눅들 이유가 없는 고만한 끼리끼리 모여 있었다. 손으로는 빨래방망이를 두드리고 뗏국물을 빼며 제 할일을 하면서 입..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12월 10일
고깔을 쓴다 (238)
거머리(8)대반이 뒤로 물러지고 정적이 흘렀다. 여자의 마음이 허락하기를, 모두들 기다리고 있었다. 타심은 두 남자를 쳐다보았다. 한 여자의 시간을 위해 그윽한 눈길을 감추지 않..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12월 09일
고깔을 쓴다(235)
거머리(5) 한상 차려진 모내기 밥이 차양막 그늘에 차려지자 흙탕물이 덕지덕지 묻은 고단한 몸을 접고 일꾼들이 빙 둘러앉았다. 타심이 비좁게 들어갈 공간은 있었다. 바랑에서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11월 04일
고깔을 쓴다 (234)
거머리(4) 도랑은 좁고 순한 물살로 흐름을 만들어내지만 송사리 떼는 하나같이 미지(未知)의 모험이었다. 도랑이 추구하는 진정한 가치관과 방향성에 부합된 몸놀림인지 알 수 없었다.&nb..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10월 21일
고깔을 쓴다(233)
거머리(3) 발걸음이 닿는 곳을 향해 성큼성큼 앞을 열었다. 논두렁의 좁은 길을 따라 걸으면서 등 뒤에 있는 노인의 차양막에 시선을 던졌다. 어느 해는 차양막 그늘 대신에 신명..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10월 13일
고깔을 쓴다(232)
“논바닥에서도 보시(布施)를 하고 있었습니다. 동자스님.” 굽힌 허리를 펼 새도 없이 모를 심는 손길을 따라가지 못해 허둥대다가, 타심은 겸연쩍게 웃으며 논둑으로 나왔다. 농부들은 빈자리를 메꾸며 간..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10월 06일
고깔을 쓴다(231)
들녘을 따라가면 모내기가 한창이었다. 탁발승으로 저잣거리를 찾은 타심의 눈에도 생명의 기운이 엄습해 왔다. 어쩌면 탁발을 나설 때부터 왠지 주눅 든 마음이 기지개를 펴고 있었다. 지족선사와 탁발을 나선..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10월 05일
[연재] 메이칭의 말(馬) 이야기(123)
지난 호부터 말과 관련된 전공이 있는 고등학교, 대학교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용운고등학교, 한국말산업고등학교에 대해 알아보자. 1951년에 설립된 용운중학교로 개교한 용운고등학교..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06월 29일
[연재소설] 고깔을 쓴다(220)
시자(侍者) (10) 일순 타심은 황진이를 향해 보호막을 치듯, 넓게 팔을 벌려 경계선을 그어 주었다. 접근금지를 알려주려는 의도가 분명했다. 그러나 도적들의 눈에 타심의 행동이 눈에 들어올 리가..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06월 29일
[건강칼럼] 약초이야기-천문동… 폐의 기운을 맑게
한의원에서 주로 기관지나 폐질환으로 인한 기침가래, 토혈, 객혈 등을 호소하면서 허약하고 진액이 부족하여 입이 마르거나 가래가 생기는 증상에 주로 쓰이는 약재가 천문동이다. 천문동은 주로 경상도,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06월 29일
[인생상담론] 꿈에서 깨어나 눈 뜬 삶을 살자(18)
(지난호에 이어) 세 번째는 희무량심(喜無量心)입니다. 남의 기쁨을 함께 기뻐해 주는 마음입니다. ‘유마경’에 “중생이 병들었으므로 내가 병이 들었노라. 중생의 병이 나을때 나의 병도 나을 것이다..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06월 29일
[연재] 메이칭의 말(馬) 이야기(122)
지난 호부터 말과 관련된 전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와 제주도에 있는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를 알아보자. 지난 주에 알아본 한국마사고등학..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06월 15일
[연재소설] 고깔을 쓴다(219)
시자(侍者) (9) 숯 검댕 같은 어둠이 바스락바스락 부서지고 있었다. 엉켜있는 나무가 숲이 되듯, 돌과 흙이 산이 되듯 서로의 간격에서 내달리던 하나의 달음박질이 시간과 장소에 닿았을 때, 명분..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06월 15일
[인생상담론] 꿈에서 깨어나 눈 뜬 삶을 살자(17)
(지난호에 이어) 자무량심이 무엇인지요? 첫째는 자무량심(慈無量心)입니다. 자(慈)란 모든 이에게 기쁨을 주려는 마음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쁨이라는 것은 부귀나 명예, 쾌락으로 느끼는 감정..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06월 15일
[연재] 메이칭의 말(馬) 이야기(121)
이번호부터는 말과 관련된 전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한국에 말 관련 고등학교, 대학교, 특수학교들이 적지 않고 말과 관련된 직업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학교에서 전문 인..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06월 08일
[연재소설] 고깔을 쓴다(218)
시자(侍者) (8) “그렇다면 내가 너를 취할 것 같으냐?” “반반이라고 봅니다. 제가 선사님을 향해 마음을 펼치면 쉽게 제 품속으로 빨려 들어올 것이고, 혹여 제 마음을 접어면 여느 사내들..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06월 08일
[인생상담론] 꿈에서 깨어나 눈 뜬 삶을 살자(16)
(지난호에 이어) 감사합니다. 불편한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가르침을 주시기 바랍니다. 동방의 10대 명작 중에 꼽히고 있는 책 중에 ‘채근담’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여기에 이런 구절이 있습..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06월 08일
[연재] 메이칭의 말(馬) 이야기(120)
지난 호부터 말과 관련된 성어, 속담을 살펴보고 있다. 마답비연은 중국의 명마인 천리마의 요건을 갖추어서 만들어진 말이라고 알려졌으며, 현재 중국 관광국에서 마스코트로 사용된다. 우아한 모습의 마답비연을..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05월 28일
[연재소설] 고깔을 쓴다(217)
시자(侍者) (7) 지족선사의 눈에 한사람의 여인이 앉아 있었다. 숨 가쁜 호흡이 밀려왔고 누군가 예기치 않는 등불의 심지를 밝혀주고 있다고 가슴으로 말하고 있었다. “물건이다!” 지족선..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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