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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나누미칼럼]임진왜란과 영천성 수복
영남의 경상좌도(嶺左) 일로(一路)의 적들은 영천을 요충지(要路)로 여겨 수만의 병사들을 주둔시켜 사방으로 노략질(抄掠)을 함으로써 조령 아래 한 지역의 백성들은 피해를 입지 않음이 없었다. 이에 영천의..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9년 02월 14일
메이칭의 말(馬) 이야기(21)
중국은 오랫동안 말과 함께 한 나라이다. 드넓은 중원과 몽고, 그리고 광활한 산천을 다니는데 있어서 말은 그야말로 필수적이었다. 중국에서의 말은 신분을 나타내기도 하고 성공을 의미하기도 한다. 지금도 중..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9년 02월 14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118)
마지막 다섯 마디의 염불 앞에서 법진은 피로를 느꼈다. 마라토너가 한 구간 남은 거리에 이르렀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는 것처럼. 비축한 힘을 한 톨 남기지 않고 기록갱신을..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11월 28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117)
동등함에 비중을 두기위해 서로의 자리에서 동등한 어둠과 동등한 어둠속에 묻힌 산자락과 동등하려고 꿈틀거리는 이곳의 네 명의 가난한 삶을, ‘나무아미타불’에 실어 느리지도 급하지도 않지만,..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11월 22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116)
작고 분명한 ‘나무아미타불’은 피부에 닿아 각질이 되고 소름이 되고, 잔털을 누르면서 서로의 결집체로 연결고리가 되고 있었다. 법진의 목에 힘줄이 더욱 선명해지는 시간을 틈타 산 그림자가 빠져나가고,..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11월 15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115)
법진은 오래도록 망설였다.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을 제쳐두더라도 흔히 세속에서 읽혀지는 삶과 죽음의 논리 앞에서, 자신의 목록을 스스로 넘기고 싶은 중생의 발상이라고 받아들여진다면 그 또한..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11월 08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113)
법진의 차가 마당 입구에 정차하는 소리를 들었다. 명적암 주차장에 세워두는 차를, 밤에 마을에 다녀오면 꼭 마당 앞까지 차를 끌고 왔다. 이미 단종 된 검은색 코란도는 씩씩 거리며 마당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10월 25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111)
한 인간의 좁은 어깨 주위에는 무수히 많은 사연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다. 필요한 것과 필요 없는 것, 새로움과 새롭지 않는 것, 고정된 것과 고정되지 않는 것, 그러면서 빛의 입자를 타..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10월 04일
고깔을 쓴다 (110)
가령 방안에 한사람이 있다고 치자. 방문을 열고 싶어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 쳐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사실에 절망하는 방안에서, 내내 침묵하는 외톨이를 누가 그려본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9월 19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109)
빗소리를 뚫고, 마을로 갔던 법진이 돌아온 소리가 선영의 방안으로 더 크게 전해졌다. 할머니가 법당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 기다리고 있었던 모양이었다.-어이쿠 스님, 욕 봤심더. 비가 잠잠해지면 올라..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9월 12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108)
옆방에서 남자의 잔기침 소리가 들렸다. 기침소리는 콕콕 부리로 쪼는 듯했다. 뾰족하고 단단하여 마치 나무줄기에 수직으로 붙은 딱따구리처럼 전달되어왔다. 아까 골짜기에서 자신을 지켜보던 남자..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9월 05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107)
골짜기의 오후는 확연하게 차이를 드러냈다. 오소소 소름이 돋았다. 선영은 동작을 빠르게 했다. 뭔가 자신의 알몸에 대한 본능적인 방어가 재빠른 동작을 부추긴 셈이었다. 산그늘이 한가득 쏟아..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8월 29일
고깔을 쓴다 (105)
순간 선영은 그 자리에 멈췄다. 비록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맨몸이었지만 한걸음도 옮길 수 없는 끌 어당김을 강하게 느꼈다. 세 개의 작은 알속에서 세상과 접속하려는 큰 울림이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8월 22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105)
아래로 흐르는 계곡물은 선영의 발가락 사이를 빠져나가고, 무릎과 무릎 사이를 빠져나가고, 엉덩이와 엉덩이 사이를 빠져나갔다. 명적암 주위로 산과 골짜기와 숲과 바위들이 비로소 눈을 뜨고 있..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8월 09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104)
골짜기를 타고 내려오는 계곡물은 높고 가파른 굽이굽이를 여행한 탓인지 차고 맑았다. 거기다가 새소리 바람소리가 더해져 신선의 세상에 발을 디딘 것처럼 신비롭고 놀라웠다. 선영은 속세에서 버..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8월 02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103)
작은 물소리가 새소리 바람소리 나뭇잎소리에 섞여 무심코 들렸다. 누가 마당에 있는 수도꼭지를 잠그지 않았을까. 자리에서 일어났다. 순간적으로 어지럼증을 느껴, 약간 비틀거렸다. 달팽이관의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7월 26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102)
옆방에 남자가 들어왔다. 그건 하나의 사건이었다. 하루하루가 무미건조하여 변화 있는 삶에 눈길이 가다보니, 어쩌다가 명적암까지 흘러 들어오게 되었다. 남들의 삶을 눈여겨보지 않았지만 적어도 무..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7월 19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101)
선영의 상상 속에 법진의 행동은 거침이 없었다. 혼자 얼굴을 붉히며 법진이 사라진 법당에 눈길이 멎었다. 유월 햇살이 한 움큼씩 법당 기둥에 달라붙어있었다. 꽃 살 무늬 여닫이문이 반쯤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7월 04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100)
-그렇다고 주지스님께 속옷을 부탁드리는 것도 그렇고 호호, 군것질거리를 사다 주시겠습니까?법진의 얼굴에 엷은 미소가 지나갔다. -마을에서 49제로 저를 불러주시네요. -49제요?-사람이 죽은 뒤 49..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6월 27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99)
여섯시 알람이 선영을 깨웠다. 어젯밤 맨발로 비를 맞은 탓인지 몸이 개운하지가 않았다. 이마를 엄지와 검지로 꾹 누르며 피곤을 조금 덜어내려는 시도를 해보았다. 기분 탓인지 머리통증이 완화되..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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