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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5-04-30 오후 03: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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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고깔을 쓴다 (102)
옆방에 남자가 들어왔다. 그건 하나의 사건이었다. 하루하루가 무미건조하여 변화 있는 삶에 눈길이 가다보니, 어쩌다가 명적암까지 흘러 들어오게 되었다. 남들의 삶을 눈여겨보지 않았지만 적어도 무..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7월 19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101)
선영의 상상 속에 법진의 행동은 거침이 없었다. 혼자 얼굴을 붉히며 법진이 사라진 법당에 눈길이 멎었다. 유월 햇살이 한 움큼씩 법당 기둥에 달라붙어있었다. 꽃 살 무늬 여닫이문이 반쯤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7월 04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100)
-그렇다고 주지스님께 속옷을 부탁드리는 것도 그렇고 호호, 군것질거리를 사다 주시겠습니까?법진의 얼굴에 엷은 미소가 지나갔다. -마을에서 49제로 저를 불러주시네요. -49제요?-사람이 죽은 뒤 49..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6월 27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99)
여섯시 알람이 선영을 깨웠다. 어젯밤 맨발로 비를 맞은 탓인지 몸이 개운하지가 않았다. 이마를 엄지와 검지로 꾹 누르며 피곤을 조금 덜어내려는 시도를 해보았다. 기분 탓인지 머리통증이 완화되..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5월 31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98)
-주지스님, 잠이 오지 않아서 그럽니다. 보기 흉한가요?명적암 주지인 법진은, 많이 본 모습과 마주한 듯 표정에는 변함이 없었다.-마음이 허하게 되면 그런 충동을 느낍니다. 세상의 처음과 끝을 보고 싶은..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5월 23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97)
아기 창으로 통해 바라본 세상은 한 줌씩 보여주고 있었다. 하늘 한 줌, 소나무 한 줌, 앞산 한 줌, 바람 한 줌, 참새 한 줌, 고라니 한 줌, 구름 한 줌. 그러다가 어느 한 줌에서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5월 16일
고깔을 쓴다 (96)
원장은 짧게 하품을 했다. 그러고 보니 눈가에 피곤기가 몰려있는 듯 했다. 남자가 상담을 끝내고 진찰실 에 나왔을 때 벽시계는 두시를 가리 키고 있었다. 사춘기를 거치면서 따라 다닌 불안..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5월 09일
고깔을 쓴다 (95)
-지석훈님, 진찰실로 들어가세요. 단발머리 간호사의 호명으로 남자 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세상과 자신을 한 묶음으로 이어주는 끈의 팽팽함이 더 당겨졌다고 생각했다. 모든 것이 분명해지..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5월 02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94)
예약된 날의 아침, 다른 날보다 일 찍 눈이 떠졌다. 걱정했던 탓인지 다 크서클도 한 뼘 내려온 푸석한 얼 굴이었다. 남자는 거울 앞에서 한동 안 자신의 얼굴을 쳐다봤다. 삶을 향 해 힘겨..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4월 25일
[연재소서]-고깔을 쓴다 (93)
남자는 소파에 앉아 있었지만 두 다리를 감싸 쥐고 둥글게 몸을 말아 있었다. 앉아 있기엔 그렇고 몸을 소파에 구겨 박고 있다는 것이 옳았다. 이제 선택은 하나밖에 없었다. 수술을 해야 한다는 결론 앞에..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4월 18일
[데스크 칼럼]-농업, 경영 마인드로 봐야
우리 지역은 아무래도 농촌도시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아직도 귀농.귀촌의 신드롬 한 가운데 있는 지역을 그렇게 평가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이제 1억이 넘는 소득을 올리는 농가가 제법 많은..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4월 18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91)
무엇인가 가슴까지 치밀어 오르 는 뜨거운 덩어리가 있었다. 그녀의 손이 불끈불끈 만지면서 지나갔다. 신음 소리가 절로 나도록 강도가 세 었지만 아프다거나 짜증나진 않았 다. 그 느낌을 즐..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4월 04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90)
처음으로 이성에 눈을 떴다. 그런 의미를 상기시키면서 그녀의 알몸을 쳐다봤다. 지금은 비록 여자이지만 한 때는 남자였던 트렌스 젠더가 아닌가. 왁싱크림을 발라서 다리까지 매끈했 다. 어쩌..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3월 28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89)
남자는 현금서비스를 받았다 오십 만원을 찾으려다 육십 만원에 눌렀 다. 혹시 최상이라고 생각되면 십 만 원을 더 주면서 에프터를 신청하고 싶었다. 그러면서 괜히 신이 났고 그녀가 에..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3월 22일
[연재 소설]-고깔을 쓴다 (87)
남자는 손가락 끝으로 탁자를 가 볍게 두들겼다. 망설이거나 조심스러 운 행동을 옮기기 위한 수순의 하나 였다. 자신의 마음을 들키지 않기 위 해 그런 동작으로 순간순간을 모면 하려는 궁여지책 같은 것이..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3월 08일
고깔을 쓴다 (83)
매니저가 말한 근력 운동기구에 사인을 하면서 남자는 그의 손 근육이 꿈틀대는 것을 숨죽이며 훔쳐보았다. 이성에 눈길이 가는 것이 아니라 동성에 더 민감하고 섹스에 꿈틀대는 자신이 어쩔 수 없었다. 남..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1월 31일
고깔을 쓴다 (82)
-러닝머신을 들여 놓을까 문의하기 위해 전화했습니다.- 가정집에 들여 놓으실 거죠? 여전히 목소리는 매력이 있었다. 목소리만으로 남자를 쿵쾅거리게 만들다니 놀라웠다. 아니 자신의 성정체성이 분명하게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1월 24일
고깔을 쓴다 (80)
<양귀비>에서 받은 트렌스 젠더의 번호를 눌렀다. 성전환 수술에 앞서 조금 더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남자가 마음을 다독였다. 누구나 자신의 상처가 제일 크다고 느끼지만 그래도 그 아픔..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1월 10일
고깔을 쓴다 (79)
남자가 창문 앞에 서있었다. 한 번도 자신은 세상을 등지지 않았는데,왠지 세상은 항상 등만 보여 주었다.다가가면 멀어지고 다가가면 낭떠러지 같은 등만, 남자를 가로 막았다.그 암담함에 길들여지진 않았..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8년 01월 04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77)
원룸이라는 자신만의 공간이 주어졌을 때, 남자가 맨 먼저 시도한 것은 집에서 가져온 여동생의 팬티를 건조대에 걸어 놓는 것이었다. 여자가 되기 위해 첫 번째 계단을 오른 것이라 생각했다. 몇 계단을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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