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5-08-21 04:37:37
회원가입
전체기사보기
원격
뉴스
오피니언
TV 다시 보기
커뮤니티
PDF 지면보기
종합
사회
정치·경제
종교
문화
명예기자
동창회
특집
이 사람
칼럼일반
데스크 칼럼
연재·소설
건강칼럼
사설
경북의창
행사중계
문화·예술
현장리포트
열린초대석
기획·특집
TV여행
인사
동정
결혼
부음
연재·소설
연재·소설
최종편집 : 2025-08-20 오후 01:48:31
출력 :
10개
20개
30개
고깔을 쓴다 (68)
남자는 이제껏 살아온 숱한 하루 중에서 최대 난관에 봉착한 절절함으로 자신의 팬티를 움켜잡았다. 햇님 달님이 호랑이를 피해 동아줄에 매달려 온힘으로 버틴 것처럼 생사를 건 팬티 움켜잡기를 하고 있었다.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10월 18일
고깔을 쓴다 (68)
남자는 이제껏 살아온 숱한 하루 중에서 최대 난관에 봉착한 절절함으로 자신의 팬티를 움켜잡았다. 햇님 달님이 호랑이를 피해 동아줄에 매달려 온힘으로 버틴 것처럼 생사를 건 팬티 움켜잡기를 하고 있었다.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10월 18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67)
남자는 이 상황이 몰입이 되지 않았다. 혼자만의 낯섦과 혼자만의 소외감으로 진저리를 쳤다. 함께 유흥을 즐기고 싶고 그들의 움직임에 추임새도 곁들인 탄성도 지르고 싶었다. 그렇지만 아무런 흥..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10월 18일
고깔을 쓴다 (66)
얼마 있지 않아 남자의 적응된 시야에 불명확하고, 어둡고 거친 풍경들이 속속들이 제 모습을 갖추어 드러나기 시작했다. 룸은 다섯 평 남짓하며 이 끝과 저 끝을 꽉 채운 소파가 출입문 맞은편에 위..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10월 12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65)
남자가 살아온 세상의 건너편에,발을 디딘 새로운 세상이 지금 눈앞 에 펼쳐져 있었다. 보이는 것이 전부라 믿었고 들리는 것이 덤이라 생각했는데, 냄새를 간과한 세계가 은밀히 남자의 걸음을 따라..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09월 21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64)
남자는 몸속에서 끝이 뾰족한 표창이 날마다 자라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뿌리까지 뽑아내고 싶지만 이미 단단하게 활착된 뿌리의 처음은 심장에서 출발하고 있었다. 그렇게 말하고 있고 분명하게..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09월 14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63)
냄자가 여자를 좋아하고 수컷이 암컷을 좋아하는 자연의 순리를 그렇게 따르기가 힘 드는 거야? 너 아버지도 그렇고 나도, 아니 그 윗대도 조물주가 만들어주신 그대로 따르고 순응하며 살아왔는데 정말 얄궂다...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09월 07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62)
남자는 게으른 눈으로 휴대폰을 찾았다. 거실 바닥 저쪽에 있었다. 거리를 가늠했다. 다섯 보폭 안에 있었다. 허지만 지금 남자에게서 다섯 보폭은 도저히 닿을 수 없는 거리처럼 아득했다. 일어선다는 생각도..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08월 30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61)
“곽병원 영안실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목뼈가 부러졌어요. 강간한 흔적도 없고 누군가 언덕 위에서 밀어버린 것 같습니다.” 아, 그럴 수가…… 그렇다면 은영이는 정말로 공중회전을 행동에 옮겼구나.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08월 23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60)
“대대장이 내게 보낸 결혼선물이야.” 결혼선물? “너 결혼했니?” “그래서 너를 부른 거야. 우리 두 사람 증인이 돼 달라는 거지.” 지프는 한탄강 어귀에 도착했다. 이미 운전병과 무슨 약속이 되어 있었..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08월 17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59)
나는 바닥에 떨어졌다. 눈을 뜨자 은영이가 옆에 앉아 있었다. 웃음을 가득 베어 물고. 비록 바닥에 추락했지만 질 좋은 휴식을 한 듯 머릿속은 맑았다. “형, 멋진 장소를 발견했어요.” “멋진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08월 02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58)
한때 생살을 뜯어내는 아픔의 과거에서 꼬깃꼬깃하게 여며왔던 미래라는 은영이의 자전거ㅡ은미는, 다음날부터 식사시간 외에는 놀이터에서 살고 있었다. 물론 은영이와 함께.어쩌면 내가 집에 없으면 식사시간조차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07월 26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57)
고향에도 은영이를 한번 데려가야 하고 병구에게도 인사시켜야 하는데, 원고 청탁받았을 때보다 마음이 더 급해져 있었다. 보석처럼 빛나는 마술사 은영이. 그녀가 다음날 정말 짐을 가져왔다. 저녁 여섯시쯤 되..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07월 19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56)
이미 식어버린 커피를 후루룩 마셨다. 그렇구나. 한 여자가 한 남자를 만나 서로를 확인하고 싶은 갈망의 어디쯤에는 용기도 필요하리라. 머뭇거리다가 놓쳐 버리는 사랑도 이 땅에는 부지기수이리라.“좋아!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07월 12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54)
삶의 행로에 궤적을 채우며 아직도 터널을 벗어나지 못한 꼴로 앉아 있는 것이 나라면, 앞에 앉아 있는 여자는 거칠 것 없이 소망의 깃발을 힘차게 펄럭이면서 세상을 일구어 온 모습으로 가득했다. 그것도 오..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06월 28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53)
아가씨는 노인과 자신의 관계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시위라도 하듯 일수 돈을 받으러 온 아줌마에게까지 쥬스를 시켜주고 있었다. 거의 무표정한 노인을 버려준 채. 나는 갑자기 난감해졌다. 손님이 아닌 손놈..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06월 21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52)
만약 붕어빵처럼 틀에 의해서 똑같이 찍혀져 나왔다면 삶이란 단순하고 무의미하고 차라리 무력해질건데 메기 빵도 있고 쏘가리 빵도 있으니 이 얼마나 살맛나는가. 낄낄 웃음이 터져 나왔다. 우체통에 도착할때..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06월 14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50)
첫 번째 남자로 목록을 채우기엔 애매하지만 성소수자의 고민과 소외를 이해한다는 선에서 그를 보내주었다. 한때 강의실 창가에 앉아 햇살 머금은 병구의 얼굴은 다가가고 싶은 설렘이었다. 많은 학우들과 강의..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05월 31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49)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병구는 인정하기 싫었지만, 풍향계처럼 바람에 움직이는 바늘 방향은 남자를 가리키고 있었다. 마음속에 싹트는 연정의 불씨는 동성에 더 기울어져있는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05월 24일
연재소설-고깔을 쓴다 (48)
모든 정보가 스마트폰 하나로 검색되는 세상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다.그러면서 얻어지는 정보는 자신을 더욱 더 파이팅하게 만들든지, 좌절의 수렁으로 밀어 넣게 되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성소수자라는 사실을..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17년 05월 17일
[21]
[22]
[23]
[24]
[25]
[동정]-야구대회 참가선수들 격려
영천시 7월1일자 인사
영천시 인사(4월20일자)
영천시 인사(2017년 4월 1일자)
이 사람-경북작가상 수상자 한관식 영천문협지부장
[동정]-수능 마친 학생들 격려
[동정]-화재대피 민방위훈련 참여
[동정]-한방김장김치 담그기 체험행사 참석
[동정]-교통장애인협회 시민결의대회서 축사
[동정]-백신애문학제 참석
(결 혼)
(결 혼)
(결 혼)
동정
[동정]-수능 마친 학생들 격려
[동정]-화재대피 민방위훈련 참여
[동정]-한방김장김치 담그기 체험행사 참석
[동정]-교통장애인협회 시민결의대회서 축사
이 사람
데스크 칼럼
[데스크 칼럼] 갑질, 모두의 각성으로 사라지게 해야
[데스크 칼럼] 새옷 예쁘고 좋지요
[데스크칼럼] 경제 초보라도 이것만은 알아야
가장 많이 본 뉴스
영천시, 2025년 경찰청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개최
[데스크 칼럼] 새옷 예쁘고 좋지요
[영천문화유산 재발견] 영천역사박물관이 ‘일본에서 찾아온 은해사 사진’..
[특집] “재활용 넘어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실현에 사명감 느낀다”
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 학교통합 누리집 운영자 역량 강화 연수 시행
道·경주시·포스코 맞손
경북도의회, 동해안 관광벨트 활성화 조례 제정
경북도,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전
국민체육센터 개관… 건강한 일상과 폭넓은 여가생활
‘훈지수양선생유품’ 영천시 향토문화유산 지정 예고
회사소개
구독신청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찾아오시는 길